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홍보본부가 31일 선거홍보용 게임 블루런을 출시했다. 블루런은 정당 최초로 시도된 디지털 선거홍보 방식이다. 일상에서 소소한 재미를 주는 게임을 선거홍보에 접목시키면 후보자 정보를 재미있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블루런'은 더불어민주당 핵심 색상 '블루'(Blue)와 '런게임'(Run Game)의 '런'을 결합해 네이밍했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28일에는 지방선거 특별페이지인 '파란풍선여행'(이하 ‘파랑풍선여행’)를 오픈했다. 

‘파란풍선여행’은 국민들이 여행을 떠날 때와 같은 설레임을 가지고 투표소로 향하길 바라는 홍보본부 실무자들의 바램을 담아 여행사 콘셉트로 기획됐다. 여행지를 검색하듯 출발일과 도착일, 지역을 설정해 검색하면 해당 광역시도 단체장 후보 정보와 각 지역의 5대 핵심공약을 볼 수 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선거 후보자 전체와 재·보궐선거 후보자의 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홍보본부 총괄 김영호 본부장은 “선거는 여행만큼이나 설레고 즐거운 것이며 지역민들이 믿고 따라갈 수 있는 인솔자인 리더를 뽑는 기회”라며 “지역민들에게 가고 싶은 여행지를 검색하듯 후보와 공약을 검색하는 재미를 느끼게 하는 동시에 후보자들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여행사 사이트 콘셉트의 특별페이지를 기획했다. 또한 정당 홍보역사 최초로 ‘게임’이라는 혁신적 플랫폼을 제시해 차별화된 디지털 홍보 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새로운 홍보 콘텐츠를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블루런’과 ‘파란풍선여행’은 내달 13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