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경상남도, 라돈 검출 침대 소비자 피해 집중 상담실 운영

입력 2018-05-31 20: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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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브리핑]경상남도, 라돈 검출 침대 소비자 피해 집중 상담실 운영경상남도가 도내 라돈 검출 침대 소비자 피해 상담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피해구제를 위해 ‘경상남도 소비자상담실’을 운영한다.

지난 16일 ‘대진침대가 판매한 침대 매트리스 21종에서 위해성 물질인 라돈이 검출됐다’는 정부의 공식 발표로 현재 전국의 대진침대 사용 소비자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으며, 도내 소비자 상담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도내 대진침대 사용 소비자들의 피해 구제 및 정보제공을 위해 경상남도 소비생활센터(본관1층)에서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경상남도 소비생활센터에 접수된 상담은 총 5건으로 그 중 2건은 대진침대에서 수거했으며, 2건은 한국소비자원의 집단분쟁조정 신청했다.

나머지 1건은 수거 대상여부를 문의해 와 수거대상으로 상담·안내했다.

경남도 소비생활센터는 앞으로 최대한 많은 피해소비자가 구제될 수 있도록 제품 회수 신청 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판매중지된 모델 이외의 제품에 대해 성분 분석을 위한 수거 방법 등을 안내하고, 한국소비자원과 긴밀히 협력해 집단분쟁조정 신청 접수 상담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상반기 경상남도 추천상품(QC) 214개 상품 지정
 
경상남도는 31일 ‘2018년 상반기 경상남도 추천상품(QC)’으로 214개 상품을 최종 지정하고, 93개 업체에 대해 ‘경상남도 추천상품 지정서’를 교부했다. 

경상남도 추천상품(QC)은 경상남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특허청에 상표권으로 등록돼 있다. 

도는 지난 3월 도내에서 생산된 우수한 제품에 대해 시장군수로부터 251개 품목을 추천을 받았으며,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공산품, 공예품 각 5개 분과별 심의위원회의 서류심사, 현장검사, 토론 심사 등 엄격한 심의를 거쳤다.

이번에 지정받은 상품은 2년 동안 인증 효력을 가지며, 유통활성화를 위해 ▲QC 인증마크 사용, ▲경상남도 인터넷 쇼핑몰 ‘e경남몰(www.egnmall.net)’입점 및 홍보, ▲e경남몰 카드수수료 및 택배비 지원,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킨텍스)’등 유명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마케팅 참가 신청시 가점 부여, ▲‘Bravo경남 특산물 박람회’ QC홍보관 운영 및 업체 참가 지원, ▲CECO내 경남관광기념품점 전시 및 판매 지원, ▲포장재 지원사업, ▲중소기업 홈쇼핑 출연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대표적인 QC 인기상품으로는 생굴 및 멍게, 쌀, 신선농산물 등이며 이중 일구수산의 생굴 및 멍게는 2010년에 QC 지정을 받은 후 ‘e경남몰’에 입점해 연간 1억8500만원의 매출을, 진주주흥미곡종합처리장의 백미도 ‘e경남몰’을 통해 연간 7500만원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

한편 ‘e경남몰’은 QC상품 직거래 유통을 위해 경상남도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통합쇼핑몰로, QC상품 유통의 최일선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홈페이지 리뉴얼과 간편결제시스템 도입으로 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는 기업단체 전용주문몰을 구축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의 단체주문에 힘입어 전년 동기간 대비 49% 증가한 6억3100만원을 기록해 분기별 역대 최고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곽영준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경남에서 생산된 우수한 상품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QC상품으로 지정받은 만큼 QC지정이 곧 매출증대라는 등식이 성립될 수 있도록 QC상품 판매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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