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권영진 후보 폭행 사건 진상이 명백히 규명돼야”

기사승인 2018-06-01 10:03:57
- + 인쇄

자유한국당 허성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근부대변인은 지난 31일 “오늘(31일)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가 일부 시위대의 폭력으로 인해 부상을 당해 모든 일정을 취소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며 “협의 중인 장애인정책 협약을 빌미로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후보자에 대해 물리적 폭력을 행사하여 선거운동에 중대한 차질을 준 점은 단순한 폭력을 넘어서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심각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과격한 행동과 폭력을 통해 정책을 실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부 인사들의 사고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수준과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것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며 “권 후보에 대한 폭력사건의 진상이 명명백백히 규명되길 촉구하며, 그에 대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성우 근부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전동휠체어 등 장애인보조기기 지원 강화, 최중증장애인 24시간 활동지원급여서비스 실시, 장애인 콜택시 증차, 장애인 의무고용 확대 등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살아있는 정책을 마련했다”며 “폭력은 용납할 수 없지만, 장애인을 위한 정책은 반드시 지켜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