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JTBC는 정치를 보도하는 방송인가? 정치를 하는 방송인가?”

기사승인 2018-06-01 11: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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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정화 부대변인은 지난 31일 “‘불필요한 갈등과 오해를 양산하는 이번 토론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JTBC가 오는 6월 4일 예정한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와 5일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를 취소하며 내놓은 궁색한 변명으로 이는 ‘묻지마 선거’를 언론이 방조하는, 무책임한 결정이 아닐 수 없다. 언론이 정치를 하기로 작정한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갈등이든 오해든 국민이 알아서 평가한다. 방송사가 국민의 판단보다 먼저 앞설 수는 없다. 현재의 지지율은 고정이 아니다”라며 “지금까지의 지지율이 낮다고 토론에서 배제하는 방송사는, 누구를 위한 방송을 하기로 한 것인지 묻고 싶다. 국민의 알 권리보다 우선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 것이다. JTBC는 그동안 사실 확인이 필요한 주요 이슈마다 팩트 체크를 통해 국민들에게 사실을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또 “‘원칙에는 일관성이 필요하다.’고 말한 JTBC에 정중히 팩트 체크를 제안 드린다”며 “만능 재주꾼 이재명 후보의 각종 논란과 의혹의 진위여부를 확인해 주기 바란다. 일관성 있게”라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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