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스페이드, 이름이 곧 브랜드였던 그의 안타까운 사망

이름이 곧 브랜드였던 그의 안타까운 사망

기사승인 2018-06-06 09: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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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가 5일(현지시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P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케이트 스페이드는 뉴욕 어퍼 이스트 자택에서 목을 맨 것을 가사도우미가 발견했다. 경찰은 자살로 보고 사건을 조사 중이다.

스페이드는 지난 1993년 남편인 앤디 스페이드와 함께 이름을 딴 브랜드를 공동 창립했다. 핸드백, 액세서리 등으로 유명세를 탄 브랜드는 이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2007년 케이트 스페이드는 패션브랜드 니만 마커스에 인수됐다. 곧장 두 부부도 회사를 떠났다. 현재는 이 브랜드를 태피스트리가 소유 중이다.

케이트 스페이드, 이름이 곧 브랜드였던 그의 안타까운 사망

케이트 스페이드의 갑작스런 사망에 배우들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2011년 케이트 스페이드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한 적이 있는 브라이스 하워드는 본인의 SNS를 통해 “그녀는 재미있고, 개성있고, 에너지가 넘치는 패션 디자이너였다. 7년 전 이 브랜드를 처음 만났을 때 받은 강인한 인상이 아직까지도 남아있다”고 전했다.

영화배우 민디 캘링은 “명복을 빈다. 그곳에선 부디 편하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이 외에도 루시 헤일, 로지 오도넬, 레이첼 브로스나한 등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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