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아빠 유경근씨 "세월호 유가족이 왜 사과해야 하나"

기사승인 2018-06-06 16:54:00
- + 인쇄

예은아빠 유경근씨 세월호 참사 피해자인 예은아빠 유경근(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씨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강광주 자유한국당 안산시의원 후보의 발언을 지적했다.

유씨에 따르면 강 후보는 지난달 31일 안산 보성사거리 유세 중 "지난 4년 동안 (세월호)유가족들이 우리한테 사과 한 번 한 적 있느냐"고 발언했다.

이같은 발언에 대해 유씨는"망발"이라며 분노했다. 그는 "왜, 무엇을 너같은 놈에게 사과해야 하나. 내가 강광주 너한테, 네가 있는 자유한국당에, 박근혜한테 사과를 받아야지"라며 "내가 잘못했다고 빌 사람은 우리 예은이 뿐"이라고 적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