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이재명 후보, 전 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하고 있다”

기사승인 2018-06-07 11: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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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제63회 현충일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경기도 성남에 있는 현충탑을 찾아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영전에 참배했습니다. 

이 분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도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저는 이 분들에게 감사하면서 또 한편으로 심한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선거는 출마자들의 기본적인 도덕성과 자질을 국민들에게 검증받는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시스템입니다. 

지난 3사 합동토론회에서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일삼으며 “마녀 사냥”이라고 반박하는 이재명 후보의 뻔뻔한 표정을 보며 참담함을 느꼈습니다.

제가 문제로 보는 것은 불륜이 전혀 아닙니다. 

제 문제제기의 초점은 이 세 가지입니다.

첫째, 이재명 후보가 전 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하고 있다는 것

둘째, 은폐하는 과정에서 여배우에 대한 인격살인을 하고도 전혀 반성이 없다는 것

셋째,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내편이란 이유로 집단적으로 침묵한 것 

그 여배우가 지금 진실로 원하는게 무엇인지 저는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편들어주는 것이 그동안의 고통과 외로움에 위로가 되었다니 참 다행입니다.

지금은 여배우의 말을 믿어주는 것이 정의입니다.

이재명 후보에게 마지막으로 기회를 드립니다.

이재명 후보는 지금이라도 진실을 고백하고 여배우에게 사과해야 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동안 국민들에게 너무나 많은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 사죄해야 합니다.   

그것이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부담을 덜어주는 일입니다.
이재명후보도 인생을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만약에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국민들과 함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입니다.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후보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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