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게임 순위-모바일] ‘뮤오리진2’ 3위 ‘카이저’ 8위…MMORPG 지각변동?

기사승인 2018-06-08 17: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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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게임 순위-모바일] ‘뮤오리진2’ 3위 ‘카이저’ 8위…MMORPG 지각변동?

8일 국내 구글 플레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 웹젠의 ‘뮤 오리진 2’와 넥슨의 ‘카이저’ 두 신작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가 각각 3위, 8위에 올라 흥행 청신호를 켰다.

지난 4일 출시된 뮤 오리진 2는 나흘 만에 1~2위 ‘리니지M(NC)’과 ‘검은사막 모바일(펄어비스)’에 이어 3위 자리를 꿰찼다. 이에 ‘리니지 2 레볼루션(넷마블)’은 4위로 밀려났다.

1~4위를 MMORPG들이 독점한 가운데 5~6위는 전략 게임 ‘삼국지M(이펀컴퍼니)’과 보드 게임 ‘모두의마블(넷마블)’이 지켰고 7~8위는 다시 MMORPG ‘라그나로크M(그라비티)’와 카이저가 차지했다.

특히 뮤 오리진 2와 같은 날 서비스를 개시한 카이저는 10위권 내 유일한 독자 IP(지식재산권) 기반 MMORPG로 PC 원작이 없는 게임이다. 뮤 오리진 2의 매출을 따라잡지 못했지만 18세 이용가인 본게임과 따로 제공되는 12세 이용가 버전 역시 18위에 올라있다.

이어 9~10위는 ‘피망 포커(네오위즈)’와 ‘마블 퓨처파이트(넷마블)’가 지키고 있고 ‘페이트 그랜드오더(넷마블)’가 11위로 밀려났다.

신작 등장과 함께 10위권 밖에서도 MMORPG의 순위 변동이 두드러졌다. 꾸준히 10위 언저리에 머물고 있는 ‘이터널라이트(가이아모바일)’가 12위로 자리를 지켰고 리니지M 12세 이용가 버전이 본게임과 함께 진행되는 1주년 업데이트 시즌 상승세로 14위에 올라있다.

반면 카이저 이전까지 넥슨의 대표 MMORPG였던 액스는 상승세가 꺾이며 20위로 하락했고 ‘테라M(넷마블)’ 역시 41위로 내려갔다. 20위권에 들었던 ‘반지(ENP)’도 46위까지 떨어졌다. ‘글로리(게임랜드)’는 24위로 비교적 변동 폭이 적다.

페이트 그랜드오더 이하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중에는 4년차 장수 게임인 ‘세븐나이츠(넷마블)’와 ‘서머너즈 워(컴투스)’가 13·16위로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오버히트(넥슨)’가 36위까지 하락했다.

이 밖에 ‘붕괴3rd(미호요)’와 ‘하스스톤(블리자드)’이 각각 30위, 33위로 상승했으며 ‘소녀전선(XD글로벌)’은 32위로 하락했다. 44위 ‘아이러브니키(카카오)’, 65위 ‘몬스터길들이기(넷마블)’, 68위 ‘갓오브하이스쿨(와이디온라인)’ 등은 상승세가 꺾이며 순위 하락했다.

뮤 오리진 2 전작 ‘뮤 오리진(웹젠)’는 57위로 소폭 순위 상승했으며 80위까지 하락했던 ‘배틀그라운드(펍지)’도 75위로 반등했다. 98위까지 떨어진 ‘아이언쓰론(넷마블)’은 9일 ‘왕성전’ 업데이트를 앞두고 순위를 유지했다.

인기 유료 게임 순위는 1위 ‘마인크래프트(모장)’에 이어 ‘던전메이커(게임코스터)’가 2위를 탈환했으며 카이로소프트의 ‘야구부 스토리’와 ‘워터파크 스토리’가 다시 3~4위에 나란히 자리했다.

이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리니지M 1위에 이어 뮤 오리진 2가 2위에 올랐고 검은사막 모바일 3위, 리니지 2 레볼루션 4위, 모두의마블 5위 등으로 나타났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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