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광암해수욕장 16년 만에 재개장…7월7일 '오픈'

입력 2018-06-08 19: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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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의 대표적 해수욕장이던 광암해수욕장이 16년만에 다시 문을 연다.

시는 지난 2002년 수질악화로 폐쇄됐던 광암해수욕장의 수질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새롭게 단장해 7월7일 재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재개장을 위해 창원시는 18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원센터를 건립하고 보행로 및 계단 조성, 인명 구조함·물놀이구역 표지판 등 안전시설물 조성을 완료했다.

또한 백사장 및 도로, 방파제 등 기반시설 정비와 다목적 광장, 피크닉장 등 조성을 이달 중으로 완료하고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창원 광암해수욕장 16년 만에 재개장…7월7일 '오픈'광암해수욕장 재개장을 축하 및 기념하기 위해 창원시는 7월 7일 개장 첫날 화려한 개장식을 개최하고, 개장식을 시작으로 8월 19일 폐장까지 44일 동안 관련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해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해수욕객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 이용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광암해수욕장은 창원시 대표 가족친화형 휴식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개장기간 동안 ▲모래작품만들기 체험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해변영화상영 ▲주말 가족노래자랑 ▲광암해수욕장 추억사진전 등의 다양한 가족특화 체험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다.

김종환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가족친화형 광암해수욕장이 7월7일 재개장되면 창원의 새로운 해양관광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며 "피서철 뿐만 아니라 4계절 내내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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