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1일부터 초등돌봄교실 학생에게 과일 무상 제공

입력 2018-06-08 19: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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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11일부터 초등돌봄교실 학생에게 과일 무상 제공
대구시가 오는 11일부터 대구 214개 학교의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는 8978명의 학생에게 과일 간식을 제공한다.

초등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은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과 국산 과일의 안정적 소비 확대가 목적이다.

과일은 5억 24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학생에게 무상으로 지원된다. 1인당 150g 내외의 조각 과일을 어린이들이 먹기 쉬운 파우치 등에 담아 6월부터 12월까지 학생 1인당 주 2회, 연간 30회 공급된다. 방학과 날씨가 더운 7, 8월에는 공급이 중단된다.

대구시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고시한 7개의 적격업체를 대상으로 공모와 자체심사 과정을 거쳐 경북 안동시에 있는 동안동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공급업체는 친환경이나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인증을 받은 국내산 과일을 재료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증 시설에서 가공해 전처리부터 36시간 이내 냉장상태로 유통·소비를 원칙으로 간식 시간 1시간 전까지 초등돌봄교실에 공급해야 된다.

대구시 이동건 농산유통과장은 “과일 간식 지원사업은 어린이의 건강증진과 국내산 과일을 즐겨 섭취하는 식습관 형성으로 국산 과일을 소비하는 미래 고객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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