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어느 여배우가 이런 거짓말하나” 이재명 스캔들 심경 고백

김부선 “어느 여배우가 이런 거짓말하나” 이재명 스캔들 심경 고백

기사승인 2018-06-09 13: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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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어느 여배우가 이런 거짓말하나” 이재명 스캔들 심경 고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스캔들에 휩싸인 배우 김부선이 입을 열었다.

주간동아는 9일 김부선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부선은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 주간동아와 전화통화를 통해 이재명 후보와의 스캔들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김부선은 “김부선이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상식적인 사람은 다 알 거라고 생각했다”며 “어느 여배우가 이런 일로 거짓말을 하겠나“라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김부선은 이재명 후보와의 관계에 관해 “2007년 말 처음 만났을 때는 시장이 아니었다. 기혼 여부도 몰랐다. 이후 유부남인 것을 알고 헤어졌다. 이듬해 다른 집회현장에서 영화처럼 우연히 또 만난 게 팩트”라고 설명했다.

이 사건에 대해 법적대응을 하지 않은 이유로는 딸의 장래와 소송 부담감을 들었다. 김부선은 인터뷰에서 “딸을 제대로 뒷바라지 못해 미안하고 불쌍한데, 딸 혼삿길까지 막을 수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더불어 김부선은 9일 3개월 만에 SNS에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혜경궁 김씨를 찾아서 떠나는 시간여행”이라는 글과 함게 한 블로그 게시물을 공유했다. 이어 댓글로 “천년만년 변치 않는 자연 속으로 가요. 조석으로 변하는 인간들 부끄럽습니다”라는 내용을 남겼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국민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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