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부선이 거짓말이면 파란 머리로 염색하겠다”

기사승인 2018-06-11 14: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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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0% 넘었다고 파란색으로 염색했는데, 김부선 씨가 거짓말한 것으로 결정되면 저도 파란 머리로 염색하겠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선대위 부위원장은 11일 국회 본청 215호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하태경 부위원장은 “이재명 후보 정말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고 있다.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고 있다. 오늘 아침에는 이 후보가 내놓으라던 사진 증거에 대해서 김부선씨의 딸이 양심고백을 했다. 김부선씨 딸인 이미소양 본인이 ‘이재명과 김부선의 사진을 보았다. 하지만 이 문제가 불거지는 것을 원치 않아서 다 폐기했다’는 증언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뿐만이 아니다. 이재명 후보가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면 제2, 제3의 증인들과 또 다른 새로운 사실들이 나올 것이다. 이미 이재명 후보의 거짓말은 국민들 앞에 모두 다 들통 났다”고 말했다.

또 “추미애 대표는 이재명 후보의 거짓말은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추 대표도 이 후보와 함께 끝난 것이다. 민주당은 특단의 결정을 해야 한다. 추미애 대표는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하고 이재명 후보는 지금이라도 자진사퇴해야 한다. 그래야 경기도의 미래가 열리고 대한민국 적폐청산이 제대로 완성될 수 있다”며 “이재명 후보의 거짓말과 협박에 대해서는 개혁야당인 바른미래당과 친문세력까지 함께 힘을 합치고 있다. 기적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반명좌우합작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진실을 찾기 위해선, 거짓말쟁이들을 우리 정치권에서 몰아내기 위해선 좌도 우도 없고 오로지 양심과 정의만이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0% 넘었다고 파란색으로 염색했는데, 김부선 씨가 거짓말한 것으로 결정되면 저도 파란 머리로 염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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