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축구단, K3리그 돌풍…무패행진 선두 질주

입력 2018-06-11 16:40:49
- + 인쇄

경주시민축구단, K3리그 돌풍…무패행진 선두 질주

경북 경주시민축구단이 9게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K3리그 어드밴스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경주시민축구단은 지난 9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전주시민축구단과의 9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3분만에 나온 김지민의 선제골과 전반 추가시간 최호창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승리로 경주시민축구단은 8승 1무 승점 25점을 확보했다.

K3리그 어드밴스 12개팀 중 유일한 무패 팀으로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2위 포천시민축구단(승점 16점)과의 승점은 무려 9점차다.

지난 2008년 창단해 아마추어 축구리그인 K3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경주시민축구단은 2010~2011년 리그 연속 우승, 2015년 준우승을 달성했다.

올해 반드시 우승을 통해 아마추어 축구 강자 명성을 이어간다는 포부다.

경주시는 지속적인 경기력 향상을 위해 시민축구단 예산을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지역명문 프로팀인 포항스틸러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선수 훈련, 지도자 연수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팀을 맡아 리그 선두를 이끌고 있는 김대근 감독은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둬 시민 성원에 보답하고 스포츠 도시 경주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민축구단은 오는 16일 양평FC와 어웨이 경기를 갖고 23일 오후 4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포천시민축구단과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018 K3리그 어드밴스에는 총 12개팀이 참가해 홈 & 어웨이 방식으로 오는 10월까지 경기를 갖는다.

순위는 승점, 골득실차, 승자승, 다득점차로 결정된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