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김정은, 트럼프에게 영어로 인사 “Nice to meet you, Mr. President”

기사승인 2018-06-12 10: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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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김정은, 트럼프에게 영어로 인사 “Nice to meet you, Mr. President”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영어로 인사를 건넸다.

양국 정상은 12일 오전 9시(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만나 회담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된 JTBC ‘ 북·미 정상회담 특집 생방송 싱가포르 1부’에서 손석희 앵커는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미 대통령을 만나서 첫 인사를 영어로 했다고 한다”며 “‘Nice to meet you, Mr. president’. ‘만나서 반갑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영어로 얘기를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손 앵커는 “스톱워치로 확인해보니 두 사람의 손이 닿았다가 떨어지기까지 12.5초였다”며 “물론 JTBC 기자의 기록이 공식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와 영어로 대화를 나눌지 여부도 관심사 중 하나였다. 중국 매체들은 2013년 전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방북했을 당시 두 사람이 농구 경기를 관람하며 직접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하면서 김 위원장이 영어에 능통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반면 스위스 유학 당시 영어 과목을 포함한 김 위원장의 성적이 대체적으로 형편없었다는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의 보도도 있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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