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은 약속… 서울 노원병 재보선 후보 면면 살펴보니

기사승인 2018-06-13 12: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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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치러지고 있다. 각 정당별 후보는 누구며, 이들이 내건 공약 중 실현가능성이 높은 것은 무엇일까? 차기 총선까지 길지 않은 시간이 남은 상황에서 지역개발 공약의 남발은 다분히 표심을 자극하기 위한 꼼수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허나, 유권자들은 기억한다. 공약은 약속이다._편집자 주

 공약은 약속… 서울 노원병 재보선 후보 면면 살펴보니

서울 노원구 병 재보궐 선거구에는 총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121소의 모양새를 띄고 있다. 단연 우세를 점한 이는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후보다. 김 후보는 1965년생으로 연세대학교(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에서 수학했다.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정책조성비서관으로 활동했으며, 이후에는 민선 5·6기 노원구청장을 역임했다. 재산현황은 56874만원이며, 최근 5년간 체납세금은 없다. 공약 중 눈에 띄는 것은 기후변화 대응 부분이다. 그는 노원 에너지제로 주택의 경험을 내세워 그린일자리와 미세먼지 대책을 약속했다.

그 다음으로 1975년생인 강연재 자유한국당 후보를 보자. 강 후보는 서울시립대(세무학과)에서 수학 후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차장 등을 거쳐 변호사로 활동했다. 재산은 19770만원으로 신고했으며, 세금 체납액은 87만원이다. 눈에 띄는 공약으론 노원구의 국제화 교육특구 활성화다.

또한 이준석 바른미래당 후보는 1985년생으로 하버드대학교(컴퓨터과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바른정당 최고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신고한 재산은 16559만원이며, 최근 5년간 체납액은 1247000원이다. 지역구내 학교 운동장 지하 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공약이 눈에 띈다.

이윤호 민주평화당 후보는 1953년 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행정학 박사)에서 수학 후 김대중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본부 인권위원회 민원부국장, 문재인 대통령 후보 특보 등으로 활동했다. 재산은 35000만원이며 체납 세금은 없다. 수락산 불암산 국립공간을 문화레저 복합단지로 조성한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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