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플라이’ ‘하루’ 동반 출격 젠지, 킹존 상대로 시즌 첫 승 신고

기사승인 2018-06-13 16: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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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플라이’ ‘하루’ 동반 출격 젠지, 킹존 상대로 시즌 첫 승 신고

젠지가 롤챔스 서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젠지는 13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1주 차 첫 경기에서 킹존 드래곤X 상대로 3세트를 승리, 세트스코어 1-2로 역전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킹존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젠지에게는 단순 1승 이상의 의미가 있다. 또한 새로 영입한 ‘플라이’ 송용준과 식스맨 ‘하루’ 강민승이 크게 활약했다는 것도 젠지에겐 기분 좋은 소식이다.

경기 초반에 승패가 갈렸다. 젠지는 3분경 킹존의 탑 다이브를 노련하게 막아내면서 에이스를 띄웠다. 바텀 듀오의 빠른 합류와 ‘큐베’ 이성진의 이른 라인 복귀 등이 만들어낸 전투 승리, 사실상 승부의 추가 젠지 쪽으로 넘어가는 순간이었다. 

주도권을 잡은 젠지는 전장을 폭넓게 활용했다. 미드와 탑 그리고 정글에서 연이어 킬을 만들어내며 킬 스코어 13-2까지 달아났다. 킹존의 탑과 바텀 2차 포탑을 동시 공략한 젠지는 20분경 미드 대규모 교전에서 사상자 없이 4킬을 만들어내며 승기를 굳혔다.

젠지는 21분에 갓 생성된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이들은 내셔 남작 버프와 지휘관의 깃발을 활용해 킹존의 바텀 억제기를 부쉈다. 그리고 상대의 마지막 전선을 가차 없이 돌파, 승리를 확정지었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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