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스캔들 넘었다…이재명 55.1% ‘당선 확실’

기사승인 2018-06-13 23:55:43
- + 인쇄

[6·13 지방선거] 스캔들 넘었다…이재명 55.1% ‘당선 확실’6.13 지방선거 경기지사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자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13일 오후 11시48분 기준 개표진행상황에 따르면 개표가 39.32% 진행된 가운데 이 후보가 득표율 55.1%를 기록했다. 득표수는 129만5744표다.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는 36.85%(득표수 86만6659표)에 그쳤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는 4.79%, 이홍우 정의당 후보는 2.51%, 홍성규 민중당 후보는 0.7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형수 욕설’ 사건과 배우 김부선씨와의 스캔들로 몸살을 앓았지만 결국 선거 판도는 뒤집어지지 않았다.

이 후보는 당선 소감을 통해 “저는 국민들이 스스로의 삶을 바꾸기 위해 만든 도구라고 생각한다”면서 “제게 부여된 역할,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 확고하게 책임지도록 노력하겠다.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표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경기도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잊지 않겠다”면서 “경기도가 공정한 나라, 공평한 사회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