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당선-경기] 재선 성공한 이재정 “혁신교육 완성 최우선”

기사승인 2018-06-14 09: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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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당선-경기] 재선 성공한 이재정 “혁신교육 완성 최우선”경기도 교육감에 이재정 후보 당선이 확정됐다. 이 당선인은 지난 2014년에 이어 재선에 성공하며 앞으로 4년 경기도 교육정책을 이끌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현재 경기도교육감 선거 개표가 99.91% 진행된 가운데, 이재정 후보가 238만5301표를 얻어 40.81%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했다.

현직 경기도교육감으로 연임 성공한 이재정 당선인은 진보 교육감으로 분류된다. 노무현 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고교 평준화 확대 ▲고교 무상교육 확대 ▲폭력없는 안전한 학교 ▲꿈과 적성을 찾아주는 진로교육 ▲확실한 교권보호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이재정 당선인은 “경기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선거 운동 내내 혁신교육의 완성과 공정한 교육 및 공평한 학교의 실현, 학교자치와 학교민주주의 구현, 4차산업 혁명 시대와 평화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교육을 약속했다. 이제 그 약속을 실천할 때다. 아이들의 행복과 꿈, 미래를 위한 학생중심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을 미래의 주인공으로 키우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당선인은 ““촛불의 힘으로 세워진 문재인 정부는 과거와 다르다. 대화가 되고 협력이 된다. 교육청이나 학교의 자율성도 인정하고 있다. 이번 선거로 지방의회와 지방정부도 한 가족처럼 함께할 수 있는 분들로 구성됐다. 과거에는 탄압에 맞서 혁신교육을 지키는 것이 일차적인 목적이었다면, 이제는 조화와 협력을 통해 혁신교육을 발전시키고 완성하는 것이 가능한 상황이 됐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경기 교육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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