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올해 4번 기준금리 인상 예고

기사승인 2018-06-14 12: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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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올해 4번 기준금리 인상 예고미국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올해 기준금리 인상횟수를 3회에서 4회로 예고했다.

연준은 13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50%~1.75%에서 1.75%~2.00%로 0.25%p 인상했다.

연준은 이날 회의에서 연말까지 두 차례 추가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기는 오는 9월과 12월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내년 금리인상 횟수 전망은 3회로 변동이 없었다.

연준은 이날 올해 경제성장률을 2.7%에서 2.8%로 수정했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1.9%에서 2.1%로 조정했다. 실업률은 올해 3.6%까지 떨어질 것으로 봤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미 간 금리 차는 더 벌어질 처지에 놓였다. 양국간 기준금리는 지난 3월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서 역전됐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연 1.5%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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