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 시안 공개…文대통령 이름도 포함

기사승인 2018-06-14 18: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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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 시안 공개…文대통령 이름도 포함백악관이 지난 12일 열린 북미 정상회담을 기념하는 기념주화의 새 시안을 공개했다.

13일(현지시간) 백악관 공식 기념품 판매 사이트는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열린 기념주화 이미지를 공개했다. 기념 주화 모습은 앞서 지난달 21일 백악관이 공개했던 것과는 크게 달라졌다.

주화 뒷면 둘레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화와 번영, 한반도 통일을 위해 2018년 4월27일 판문점 선언에 서명하다’(S.korea President Moon Jae-in & N. korea Leader Kim Jung-un signed Panmunjeom Declaration for Peace Prosperity & Unification of the Korea Peninsula. April 27th, 2018) 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새로운 세대, 새로운 희망, 새로운 리더십, 새로운 시대’(New Generation New Hope New Leadership New Era)와 ‘Historic-역사적인’이라고 적힌 문구도 눈에 띈다.

백악관의 모습과 평화의 상징인 흰 비둘기가 올리브 가지를 물고 있는 모습이 들어갔다.

지난달 공개됐던 시안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이라고 적힌 것과는 다르다.

백악관 공식 기념품 사이트는 해당 주화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최고지도자는 과거가 아닌 미래를 내다보며 정상회담을 가졌다”며 “새로운 시대를 맞으며 시대를 바꾸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념주화를 선주문 받는 백악관 기념품판매점은 현재 가격을 49달러(5만3000원)로 올린 상태이다. 최초 가격인 24.95달러에서 2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오는 8월1일 출시될 예정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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