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보건소, 군민 건강지킴이로 거듭나

입력 2018-06-15 18: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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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 보건소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들의 든든한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보건소는 올 상반기 모바일 헬스케어사업과 아토피천식예방관리 사업으로 보건복지부 기관표창, 통합건강증진사업으로 경상남도 기관표창 등 3개 분야에서 수상했다.

지난 2016년에는 통합건강증진사업,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암 관리사업,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 등 5개 분야에서 보건복지부와 경상남도 기관표창을, 2017년에는 치매예방관리사업 및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등 5개 분야에서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의 암 발생 통계자료 발표에 따른 신속한 대응으로 질병관리본부와 연계한 기생충예방관리 사업을 펼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추진으로 국립재활원 기관우수 표창을 받았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사업은 3년 연속 기관 및 개인표창을 받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시설 및 환경개선사업으로 다양한 계층의 재활과 자립을 돕고 있는 가운데 2016년 영양실습실을 신축해 만성질환자, 임산부, 다문화가정, 암환자, 장애우 등 다양한 계층에 요리실습 기회를 제공하며 교육을 운영 중이다.

2016년 농어촌 의료서비스개선사업에 선정돼 증축·운영 중인 재활운동실에서는 병의원 치료 후 집에서 재활이 힘든 장애인과 심뇌혈관질환 후유증 환자에게 주 2회 재활운동을 실시하고, 재활차량을 운행해 환자의 시설이용을 돕는 등 소외계층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 간 건강불균형 해소를 위해 삼칠지역 주민들의 질병예방관리 사업에 필요한 ‘건강생활지원센터’를 개소하고, 통합건강증진실, 정신건강복지센터, 작업치료실, 농부증 재활운동실 등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영역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치매안심센터’는 농촌지역 노인의 접근성을 감안해 3개소(가야·칠원·군북권)로 나눠 운영 중이며, 농촌 고령화에 대비한 치매예방관리 사업으로 방문상담, 치매인지 재활 프로그램, 치매환자 사례관리 등 다양한 내용으로 치매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대상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에도 힘써 잠재적 건강위험요인이 높은 청장년층을 대상으로는 모바일 앱을 통해 맞춤형 건강생활습관 개선과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을 추진, 대사성질환 위험군의 자가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체력단련실 운영으로 운동과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함안군 보건소, 군민 건강지킴이로 거듭나또한 암환자 프로그램과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프로그램, 걷기운동 활성화를 위한 걷기운동 동아리 결성과 ‘건강사랑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마을 단위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취약지역 대상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통합 건강관리를 추진해 군민의 건강증진과 건강 불평등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직접 운영하는 정신건강증진사업을 비롯해 중독·자살예방사업,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치매국가책임제 등 각 분야별 다양한 신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건강증진사업 추진으로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의료 공공기반을 마련하고 공공보건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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