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색깔 있는 야간 공연 풍성

기사승인 2018-06-18 10: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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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동성로, 색깔 있는 야간 공연 풍성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구성된 ‘2018 동성로 야간 상설공연’이 오는 20일부터 10월 5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대구백화점 앞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대구시는 지난 2015년부터 동성로를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인에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동성로 야간 상설공연’을 마련하고 있다.

야간 상설공연은 매회 특정 장르가 아닌 뮤지컬, 음악, 댄스, 국악, 기악 등 다양한 장르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시민밀착형 공연 콘텐츠로 운영된다.

올해 공연에는 지역 문화예술단체 프리소울 주관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장르의 50여 공연예술팀이 참여한다.

주관 단체인 프리소울은 올해 공연의 컨셉을 월별 테마가 있는 ‘오!색 Oh감 Yeh술 콘서트’로 정했다.

개막 공연은 20일 오후 7시 30분부터 90분 동안 타악 등 4개 공연팀이 나와 각기 다른 색깔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개막을 알리는 국악 퓨전풍의 난타식 연주를 시작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성악 클래식, 대중적인 음악에 맞춘 전문 무용가들의 다양한 역동적인 댄스, 실용음악 밴드팀의 열광적인 라이브 퍼포먼스가 마련돼 있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수준 높은 문화를 접할 수 있고 다양한 장르의 지역 예술인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동성로 야간 상설공연이 공연문화 중심도시 대구 대표 공연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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