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국내 최대 규모 ‘대한민국 한방엑스포’ 개최

입력 2018-06-18 12: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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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서 국내 최대 규모 ‘대한민국 한방엑스포’ 개최

한의약의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한의약 전시회인 한약진흥재단의 ‘대한민국 한방엑스포’가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한방엑스포는 대구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한의약의 전통과 가치, 건강한 미래를 열다’란 주제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100여개 기업 및 기관·단체가 참가해 한방 병의원관, 한의 의료기기관, 한의약산업 창업 기획관, 한방 바이오식품 및 화장품관, 한의 체험관 등 총 140개 부스를 운영한다.

‘메디엑스포’와 동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한의약 관련 산업 국제컨퍼런스 및 비즈니스 상담회, 의료인 보수교육, 한의약 산업 관련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지원 세미나, 한약재 재배 교육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특히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대구시 한의사회, 경북도 한의사회가 진행하는 한의 무료진료와 추나 치료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마련돼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국제 컨퍼런스 및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에는 중국, 홍콩, 대만, 베트남, 일본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여기에서는 기업들의 첨단기술 활용, 수출 마케팅 노하우, 제조 공정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기업과 1대 1 미팅으로 기업 간 R&D, 해외 마케팅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또 한의약 산업 관련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기획관에서는 창업 성공사례 및 아이템 발굴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의약 산업 관련 4개 기업이 현장 면접을 한다.

한약진흥재단 이응세 원장은 “대한민국 한방엑스포를 통해 한의약 산업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이어가는 동시에 국내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의학의 4차 산업화 및 한의약 기반 조성과 효율화에 역량을 결집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약진흥재단은 한의약의 표준화 및 과학화, 세계화로 한의약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한의약 브랜드의 해외 인지도를 높여 한의약의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키 위해 매년 대한민국 한방엑스포를 개최하고 있다.

사전 등록을 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한방엑스포 조직위원회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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