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킹존, kt전 1세트 승리…인게임 오류로 경기 50분간 지연

기사승인 2018-06-19 18: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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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킹존, kt전 1세트 승리…인게임 오류로 경기 50분간 지연

연승을 노리는 킹존 드래곤X가 kt 롤스터 상대로 첫 세트를 따냈다.

킹존은 19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kt와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1세트를 승리했다. 초반 탑에서 굴린 스노우볼이 화력 차이로 이어졌다.

킹존은 경기 초반 탑에서 균열을 만들었다. 킹존은 6분경 상체 3인방이 함께 이동, ‘스멥’ 송경호(럼블)를 순식간에 에워싸 킬을 만들었다. 이들은 라인으로 복귀한 송경호를 다시 한번 잡아 더 크게 격차를 벌렸다.

경기 중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신경전이 치열했다. 양 팀은 8분경 정글 지역 난전에서 2킬씩을 교환했다. 그러나 킹존이 13분 드래곤 둥지 앞 대규모 교전에서 4킬을 가져가며 우위를 점했다. 킹존은 16분경 대규모 교전에서도 3킬을 더했다.

21분경 탈리야 궁극기 ‘바위술사의 벽’과 관련한 게임 오류가 발생, ‘마타’ 조세형(알리스타)의 플레이가 제약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조세형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인 심판진은 약 50분간 회의를 거친 끝에 경기 시간을 약 35초 되돌리는 크로노 브레이크를 선언했다.

그러나 이미 킹존이 크게 우세한 게임이었다. 킹존은 26분경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대규모 교전을 전개해 에이스를 띄웠다. 버프를 획득한 킹존은 kt 미드와 바텀 억제기를 순서대로 깼다. 그리고 상대 챔피언을 하나둘 쓰러트리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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