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연말까지 ‘인천하면 떠오르는 소리 20’ 캠페인 진행

입력 2018-06-20 14: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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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 연말까지 ‘인천하면 떠오르는 소리 20’ 캠페인 진행

인천지역 라디오 방송사가 인천의 정체성을 찾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인천의 소리를 주제로 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경인방송(FM 90.7MHz)은 올해 연말까지 매일 오후 4시30분과 8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3분짜리 분량의 ‘인천 하면 떠오르는 소리 20' 캠페인을 방송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의 소리에는 인천항 갑문 소리, 백령도 콩돌해변 파도소리, 짜장면 만드는 소리, 연안부두 공판장 경매 소리, 강화 소창 직물 짜는 소리, 내리교회 종소리, 야구장 응원소리, 옛 자유공원 증폭기 소리 등 20개가 담겨 있다.

이와 함께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백영규의 가고 싶은 마을'의 인천의 소리 코너에서는 인천의 소리 제보 접수와 퀴즈를 통한 인천의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안병진 경인방송 PD는 “소리는 소리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면서 "자본 논리에 의해 모든 게 빠르게 바뀌는 시대, 소리도 우리가 지켜야 할 유산임을 깨달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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