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증선위 ‘결론 도출 쉽지 않아’… 다음 달 4일 4차 회의

기사승인 2018-06-21 08: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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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제재 여부를 심의하는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3차 회의가 20일 밤늦게까지 진행됐다.

대심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차 회의 뒤 밝힌 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문제를 제대로 살피기 위해 2015년 이전 회계처리에 대해서도 검토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서 사실관계 파악과 증거 확인 작업을 어느 정도 마무리함에 따라 다음 달 4일로 예정된 4차 회의에서는 제재 여부와 수위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다음 달 4일 의결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있지만, 위원들 간에 쟁점별 이견이 있으면 최종 의결은 다음 달 중순으로 미뤄질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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