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하는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21일 저녁 모스크바에 도착할 예정다.

문 대통령은 도착 직후 러시아 하원의장과 주요 정당 대표를 면담한 뒤, 우리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을 한다.

또 국빈 방문 둘째 날인 22일은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방안 등을 논의하고, 23일에는 러시아 월드컵 한국·멕시코 전을 관람하며 우리 대표팀을 격려할 예정이다.

우리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 방문은 지난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19년 만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