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생산자물가지수 전월比 0.2% 상승…농산물 ↓전력·서비스↑

기사승인 2018-06-21 10: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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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생산자물가지수 전월比 0.2% 상승…농산물 ↓전력·서비스↑지난달 물가가 소폭 올랐다. 농산물 가격이 크게 떨어졌지만 공산품과 전력, 서비스 등이 올랐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2.2% 상승했다.

농산물은 전월 대비 0.9% 하락한 반면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올라 0.4% 상승했다. 전력와 가스, 수도와 서비스는 전월대비 각각 0.3%, 0.1% 올랐다.

특수 분류별로는 식료품은 전월대비 0.4%, 신선식품은 3.1% 하락했다. 에너지는 전월대비 1.9% 상승했다. IT는 0.4% 하락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 지수는 전월 대비 0.1%,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1.9%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7%,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3.0%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 가격변동을 원재료·중간재·최종재 생산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지수다.

원재료는 국내출하가 내렸지만 수입이 올라 전월 대비 3.9% 상승했다. 중간재는 국내출하와 수입이 모두 오르면서 0.6% 상승했다. 최종재는 수입이 올라 0.1%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지난해 동월대비 1.6%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농림수산품은 수출이 올랐으나 국내출하가 내려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 공산품은 국내출하와 수출이 올라 0.7% 상승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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