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여고생 실종 엿새째…수색 작업 확대

기사승인 2018-06-21 12: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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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여고생 실종 엿새째…수색 작업 확대지난 16일 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 A(16)양의 행방이 6일째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21일 실종된 A양을 찾기 위한 수색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수색 작업에는 기존 기동대 6개 중대와 신규 4개 중대 등 총 기동대원 800여명, 헬기, 드론,  수색견, 예초 장비, 소방 잠수부 등이 투입됐다. 또 광주지방경찰청 범죄분석관 4명과 경찰청 실종분석전담반 6명을 함께 투입해 A양을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색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야산 등에 대해 집중수색을 벌이게 될 것”이라며 “A양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양은 지난 16일 오후 2시쯤 “아빠 친구가 소개해준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해남 방면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친구에게 SNS 메신저를 보낸 뒤 2시간30여분만인 오후 4시24분 휴대전화가 전원이 꺼지고 이후 행적이 묘연해졌다.

아빠 친구 김모(51씨는 지난 17일 강진에 위치한 한 철도 공사 현장에서 3m 높이의 공사용 비계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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