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포항시장, 한 자리에 모여…시정발전 협력 다짐

입력 2018-06-21 16: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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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포항시장, 한 자리에 모여…시정발전 협력 다짐

전·현직 포항시장이 한 자리에 모여 시장발전 협력을 다짐했다.

이강덕 시장은 21일 한 식당에서 민선 1기 박기환, 민선 4·5기 박승호 두 전직시장을 초청해 주요 추진사업 등 시정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조언을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재선된 후 처음 가진 이날 모임에서 "과거 어려운 시절 시정을 이끌고 현재 포항이 환동해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선배님들의 지혜와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더 큰 도약을 통해 위대한 포항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수시로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기환 전 시장은 "발빠른 지진피해 복구와 이재민 대책은 칭찬받을 만 했다"면서 "도시재생 등을 통해 완전한 수습과 안전도시 건설에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박승호 전 시장은 "앞으로 추진하게 될 각종 대형 프로젝트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만남은 전직 시장의 시정경험을 듣고 참여와 소통의 시정 운영을 추진하겠다는 이강덕 시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앞으로도 세 사람은 시정발전에 대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강덕 시장은 이날 아침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강조했다.

그는 "시대가 변화한 만큼 변화의 물결을 타지 못하면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잃게 된다"면서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시정을 펼쳐나가자"고 당부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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