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기사승인 2018-06-21 18: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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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카카오게임즈는 한국거래소로부터 21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5월 9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카카오게임즈는 우량 기업에 주어지는 패스트트랙을 적용받아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

2016년 4월 출범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11월 카카오의 게임 사업 부문을 통합해 누적 가입자 수 5억5000만 이상을 확보했다.

모바일 게임 플랫폼 ‘카카오게임’과 PC 게임 포털 ‘다음게임’ 등 플랫폼을 보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게임들을 서비스하며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해 왔다.

또한 개발 전문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와 첨단 기술 자회사 카카오VX 설립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약 2013억원으로 전년(2016년) 대비 99%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86억원, 606억원을 기록해 각각 282%, 956% 올랐다. 올해는 지난해 11월 통합한 카카오 게임 사업 부문 매출이 더해질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한국거래소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지원 아래 시장 상황 등 다각도 검토를 거쳐,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4월 PC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PC방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오는 28일 모바일게임 ‘블레이드2 for kakao’ 출시를 앞세워 ‘카카오프렌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자체 개발작을 비롯, 신작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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