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 ‘본궤도’… 편입 부지 감정평가 착수

입력 2018-06-21 19: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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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 ‘본궤도’… 편입 부지 감정평가 착수

대구시가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과 관련, 편입 토지 등에 대한 손실보상액 산정 감정평가에 착수했다.

2021 세계가스총회 성공 개최와 전시컨벤션센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 공사는 인근 기업관 부지(3만 6951.6㎡)에 1층 전시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로 결정됨에 따라 보상계획 공고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쳤다.

손실보상 물건 현황으로는 토지 27필지, 건물 24동(기업관21, 편익시설3), 사업장 61개(영업보상 등)가 감정평가 대상이다.

이번 감정평가는 토지 소유자와 사업 시행자가 추천하는 2개 평가업체가 현장조사 등을 거쳐 진행한다. 약 40일이 걸린다.

보상협의는 오는 7월 말부터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오는 10월 말까지 보상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 필지에 대해서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 등 강제수용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대구시 심임섭 도시기반혁신본부장은 “원만한 보상 협의로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 사업이 적기에 이뤄져 2021년 세계가스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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