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kt, ‘러시’ 바론 스틸 힘입어 bbq 2-0 제압…연패 탈출

기사승인 2018-06-21 22: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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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kt, ‘러시’ 바론 스틸 힘입어 bbq 2-0 제압…연패 탈출

kt 롤스터가 bbq 올리버스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정글러 ‘러시’ 이윤재의 내셔 남작 스틸이 승리로 직결됐다.

kt는 21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1라운드 bbq전에서 2세트까지 승리, 세트스코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2승2패(+1)를 기록, MVP를 세트득실 2점 차이로 제쳐 6위로 점프했다. 그 어느 때보다 더운 여름을 겪고 있는 bbq는 0승5패(-9)로 최하위인 10위에 랭크됐다.

kt는 녹턴-모데카이저-쓰레쉬 등의 챔피언을 골라 스노우 볼을 굴려 승리했다. 이들은 9분경 상대방의 탑 다이브를 성공적으로 막아내 리드를 잡았다. 아이템 ‘초시계 키트’의 절묘한 활용으로 1킬을 주는 대신 2킬을 가져갔다.

kt는 10분경 ‘이그나’ 이동근(그라가스)을, 12분 ‘트릭’ 김강윤(트런들)을 연달아 잡아내며 더욱 상대와의 성장격차를 벌렸다. 이들은 25분경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킬을 올리고 버프를 차지했다. 이후 공성 미니언을 적극 활용해 bbq의 타워와 억제기를 공략했다.

bbq의 저항은 예상 이상으로 거셌다. kt는 29분 미드 내각 타워 공략 과정에서 잘못된 공격을 전개해 4킬을 헌납했다. 30분경에도 정글에서 ‘스멥’ 송경호(문도)가 뒤를 잡혀 추가 킬을 내줬다.

kt의 승리를 결정지은 건 이윤재(녹턴)였다. 이윤재는 2차례에 걸쳐 벌어진 김강윤과의 강타 싸움에서 전부 이겼다. 그는 35분경 bbq가 사냥하던 내셔 남작을 스틸했다. 2분 뒤 장로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강타 싸움에서도 다시금 승리했다. 장로 드래곤과 함께 미드로 진격한 kt는 bbq의 억제기와 넥서스를 순서대로 부숴 게임을 매듭 지었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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