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비츠로시스, 220억 규모 제주 자율주행 인프라 사업 참여

기사승인 2018-06-22 10:11:24
- + 인쇄

비츠로시스가 스마트시티에 필수적인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비츠로시스는 ‘2018~2020년 제주특별자치도 C-ITS 실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T, 에스디시스템, 광명디앤씨와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총 사업비는 약 220억 규모다. 오는 2020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비츠로시스를 비롯한 컨소시엄 참여 사업자들은 제주도 내 교통사고 다발구간, 렌터카 교통사고 지점, 보행자 사고지점, 교통 혼잡구간, 위험도로(통제도로) 구간 등 주요 도로망 300km에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차량단말기, 노변 기지국, 돌발상황 검지기, 보행자 검지기, CCTV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비츠로시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과 C-ITS, 정밀측위기술, 자율주행 등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의 핵심”이라며, “국내 C-ITS 첫 실증사업에 참여한 만큼 앞으로의 시장경쟁에서 사실상 우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제주에 이어 서울시도 C-ITS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 지난 5월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상암DMC를 ‘C-ITS 구축사업’ 시범지구로 선정했다. 올해 사업자를 선정해 내년 하반기부터 무인 자율주행 버스를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자율주행 적용 지역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