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北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남북적십자회담개최… 이젠 국회가 답할 차례”

기사승인 2018-06-22 15: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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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22일 오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청신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 결정에 이어, 북한이 11년 만에 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를 송환하는 등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합의 이행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남북 역시 오늘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남북적십자회담을 개최하며 ‘4.27 판문점 선언’의 후속조치를 발 빠르게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국회도 ‘4.27 판문점 선언’의 후속조치 지원을 속히 논의해야 한다”며 “남북 이산가족 상봉 추진 지원과 개성공단 재가동 등 남북 경협 재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 복원 등 남·북 교통망 복원, 서해북방한계선일대 평화수역 지정 등의 구체적 실천부터 정전선언의 평화협정 전환까지 국회에서 결정하고 협의해야 할 사안들이 쌓여가고 있다. 국민들은 일부 야당이 쇄신을 외치면서도, 국회를 공전시키며 한반도 평화의 길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는 행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야당은 한반도 대전환을 지원할 국회의 논의테이블로 하루 속히 복귀하는 것만이, 국민 앞에 약속한 쇄신을 실천하는 길임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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