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비례대표 3인방, 자신들 부족함부터 반성해야”

기사승인 2018-06-22 17: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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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22일 “바른미래당 소속이면서 출당을 요구하는 비례대표 3인방과 타당 소속의원들에게 당직을 맡기는 전무후무한 코미디를 연출하고 있는 민주평화당의 억지가 우습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쳐진 바른미래당과 자신의 소신이 맞지 않는다면 비례대표의 경우 스스로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나가는 것이 정치권의 당연한 원칙”이라며 “정치는 소속 정당의 정강정책과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것이지,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의원직 유지에만 목을 매고 있는 비례대표 3인방은 정치인으로서 자신들의 존재가치가 국회의원 뱃지 밖에 없음을 자인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사례로는 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 그리고 과거에는 박세일 전 의원과 현재 민주평화당 대표를 맡고 있는 조배숙 의원까지 자신의 소신과 맞지 않으면 과감하게 의원직을 던지고 나가는 결기를 보여줬다. 그리고 이것은 여야 상관없이 지켜온 여의도의 상식이었다”며 “비례대표 3인방들은 바른미래당의 국회의원 3석을 더 이상 인질로 잡고 있지 말고 탈당해야 하며, 뱃지가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자신들의 부족함부터 반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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