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별이 목성․토성이구나~"…김해천문대, 9월까지 행성 관측회 개최

입력 2018-06-24 18: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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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천문대가 이달부터 9월까지 4개월간 목성 및 토성 관측회를 각각 개최한다.

지구 공전 및 행성의 운행주기, 우리나라의 북반구 위치 등에 따라 이 기간 동안 야간에 가장 잘 보이기 때문이다.

관측회 장소는 김해 천문대 내 관측실. 천체망원경 6대로 계절 별자리와 함께 각 행성의 모습을 뚜렷하게 볼 수 있다.

지난 20일부터 7월31일까지 개최되는 목성 관측회는 목성의 자전력에 의해 생기는 목성 표면의 줄무늬와 400년 전 갈릴레오가 발견한 4대 위성 등을 관측하는 행사다.

오는 9월15일까지 열리는 토성 관측회는 태양계의 보석으로 불리는 토성의 표면과 고리를 관측한다.

날씨가 맑을 땐 고리 사이 틈인 카시니 간극도 볼 수 있어 일상 속 천문현상으로선 그 의미가 특별하다.

천문대 관계자는 "매월 음력 5~12일 사이 달 관측과 더불어 지구와 가장 가까운 행성인 금성과 목성, 토성 등을 함께 본다면 한 편의 우주쇼를 보는 것 같은 환상을 느낄 것이다"고 말했다.

관측회 참가방법은 김해천문대 홈페이지 내 온라인 예약 메뉴에서 ‘가상별자리’를 예약하면 참가 우선권이 주어진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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