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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 탄 3살 외손자 ‘깜박’…열사병으로 숨져

정진용 기자입력 : 2018.07.05 10:34:16 | 수정 : 2018.07.05 11:09:01

3살짜리 아이가 차량에 방치돼 열사병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경남 의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의령읍 정암리에 사는 A씨(63)는 외손자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차량 뒷좌석에 태우고 자신의 직장에 도착했다.

도착 이후 A씨는 뒷자석에 외손자가 탄 사실을 깜빡 잊고 그냥 직장으로 들어갔다. A씨 외손자는 실외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 4시간 동안 방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예정된 이사회를 마치고 오찬까지 끝낸 뒤 오후 1시30분 자신의 차로 돌아온 A씨는 의식을 잃은 외손자를 발견했다.

A씨는 급히 외손자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 창원 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정오 최고기온은 33도를 웃돌았다.

경찰은 무더운 날씨에 통풍이 안 된 차량에 갇힌 아이가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오전 이사회에 정신을 쏟다가 아이를 데리고 온 것을 깜빡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와 주위 가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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