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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월드컵, 세 단어로 ‘늦어버린 헤드라인 뉴스’

이다니엘 기자입력 : 2018.07.05 12:00:55 | 수정 : 2018.07.05 12:01:41

독일전에서 극적인 선제골을 넣은 김영권. 사진=연합뉴스

러시아월드컵에서 1승 2패로 탈락한 한국 축구대표팀을 세 단어로 축약하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늦어버린 톱 뉴스(Headlines too late)”라고 묘사했다.

ESPN은 5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을 세 단어로 평가했다. 여기에서 한국은 임팩트가 가장 컸던 독일전에 초점이 맞춰진 묘사가 나왔다.

한국은 조별예선 F조에 속해 스웨덴, 멕시코에 1점차로 패했으나 세계랭킹 1위 독일을 2-0으로 꺾으며 이변을 연출했다. 독일이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건 무려 80년 만이다.

세계 매체들은 독일의 몰락을 헤드라인 뉴스로 다뤘다. 그러나 한국 입장에서 보면 다소 늦은 결과물이다. 같은 시간 스웨덴이 멕시코를 3-0으로 누르면서 한국의 희비가 교차했다.

ESPN은 독일에 대해 “망신스러운 귀향(Home in disgrace)”이라고 표현했다.

일본에 대해선 “무너진 마음의 드러남(Broken-hearted revelation)”이라 평가했고, 개최국 러시아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음(Defying all predictions)”이라고 칭찬했다. 반면 16강에서 떨어진 우승후보 스페인은 “결정력 없는 점유(Possession without punch)”로 꼬집었다.

콜롬비아에 승부차기 끝에 8강에 합류한 잉글랜드에 대해선 “축구가 집으로 돌아가나(Football coming home?)”라고 평가했다. 여기서 ‘집’이란 표현은 축구 종주국에 대한 우회적 표현으로 보인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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