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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피 못 잡는 대구은행장 인선

송금종 기자입력 : 2018.07.11 05:00:00 | 수정 : 2018.07.10 22:31:12

대구은행장 인선이 미뤄지고 있다. 김경룡 DGB그룹 부사장이 차기 행장으로 내정된 지 두 달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인선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은행이 당분간 대행체제를 유지하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행장 공석은 길어질 전망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행장 내정자는 지난 2일 사퇴했다. 당초 그는 지난달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취임할 예정이었다. 일각에서는 경산 시금고 담당 공무원 아들 채용비리 의혹이 사실상 취임에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태오 신임 회장이 폐쇄적 조직문화를 탈피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그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김 전 내정자는 비자금 조성과 채용비리 의혹으로 물러난 박인규 전 회장 겸 대구은행장과 대구상고 동문이다. DGB금융은 대구상고 출신 간부와 사외이사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은행장직은 지난 4월 그룹이 직무대행 체제를 선언하고부터 3개월째 비어있다. 박명흠 부행장이 지금껏 빈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하지만 대구은행 측은 새 행장 모시기에 급급하지 않은 모습이다. 차기 행장 공모와 관련해 논의된 바는 없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등 세부일정도 잡혀있지 않았다. 임추위를 열고 취임까지 소요될 기간을 감안하면 행장 공석은 장기화될 조짐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당분간 대행체제로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세부일정도 미정이다”고 답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차기 행장으로 박명흠 대행을 비롯해 노성석 전 지주 부사장, 임환오 전 부행장, 최민호 대경TMS 대표, 문홍수 DGB데이터시스템 부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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