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남북한의료인 공동학술대회를 추진한다.

11일 대한의사협회 남북의료협력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8층 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에서 남북의료협력위원회의 활동방향을 수립하고 남북의료협력방안을 논의했며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의 우선 추진 과제는 남북한의료인 공동학술대회 개최다. 위원회는 대한의사협회, 대한의학회, 조선의학협회 공동 학술대회 추진을 검토하고, 구체적 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1996년 이후 개정이 없었던 남북한 의학용어집 개정과 북한 의료인 면허제도 관련 기초연구, 북한의사 역량강화 및 연수 협력 사업, 의료지원 및 의약품, 의료기기 지원 사업 등도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최재욱 위원장, 방상혁, 안혜선 부위원장 등 총 24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남북의료협력 사업의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제40대 남북의료협력위원회에는 최재욱 위원장(고려대학교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을 비롯하여 남북의료협력 각 분야 전문가 24명이 참여하고 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