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43) 대한항공 사장이 인하대에 부정 편입학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오늘(11일) 교육부는 인하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조 사장에 대한 편입학 및 졸업 취소를 학교 측에 요구했다고 밝혔는데요.

조 사장은 2년제 대학인 미국 힐버컬리지 학력으로 인하대에 편입했습니다.

교육부 조사 결과 조 사장은 편입 자격도 없었을 뿐 아니라 졸업 취득 자격도 갖추지 못했는데요.

인하대에서 경영학 학사에 이어 석사까지 받은 조 사장의 학사 편입과 졸업이 취소되면 그의 최종 학력은 고졸이 됩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ch****
국내 최고의 항공사 사장이 되다! 고졸 신화의 주인공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ha****
자격 안 되는 사람을 불법으로 편입학시켰으면 취소되는 게 맞지 않냐?

순****
양파구나 아주 까도 까도 계속 나오네 -,.-

mk****
정말 공정했던 그 시절 입시제도
제발 수시 축소, 정시 확대 갑시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이 교육부의 요구를 이행하지 않으면 학생 모집정지 등 행정제재도 검토하겠다"고 했는데요.

인하대 측은 "조원태 사장의 편입학 취소 통보는 이미 20년 전에 진행된 1998년 교육부 감사 결과를 뒤집은 것으로,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반하는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윤광석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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