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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키치 역전골’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꺾고 사상 첫 결승 진출

문대찬 기자입력 : 2018.07.12 09:24:00 | 수정 : 2018.07.12 10:01:52

12일 러시아 월드컵 4강전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역전골을 터뜨린 만주키치. 사진=AP 연합뉴스

크로아티아가 잉글랜드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크로아티아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에서 잉글랜드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역대 월드컵 도전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크로아티아는 프랑스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반면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 대회 우승 이후 52년 만의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아쉬움만 남겼다.

잉글랜드가 빠른 시간 선제골을 뽑았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트리피어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크로아티아의 골망을 꿰뚫었다. 대회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수바시치도 손을 대지 못할 만큼 완벽한 골이었다.

잉글랜드는 이후 거침없는 공세를 펼쳤다. 이전 2차례의 연장전으로 체력이 바닥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빠르고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전반 29분에는 해리 케인이 페널티 에리어 왼쪽에서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수바시치의 선방에 막혔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이렇다 할 공격 전개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초반까지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해리 맥과이어-존 스톤스-카일 워커로 이어진 수비라인과 미드필더진의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꽁꽁 그라운드를 걸어 잠갔다. 

하지만 역습을 노리던 크로아티아가 마침내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23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브라살코가 띄운 크로스를 이반 페리시치가 왼발로 갖다 대 골로 연결했다. 결국 승부는 1-1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 전반 8분 잉글랜드 존 스톤스의 헤딩슛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긴 크로아티아는 후반 4분 극적인 역전 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 진영에서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페리시치가 헤딩으로 패스했고, 페널티 지역 왼쪽 뒷 공간으로 파고든 만주키치가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대각선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는 만회골을 위해 노력했으나 경기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크로아티아는 16일 오전 0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4강에서 패배한 잉글랜드는 14일 오후 11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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