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이경규, 한혜진·기성용 첫 만남에 ‘결혼 직감’

이경규, 한혜진·기성용 첫 만남에 ‘결혼 직감’

기사승인 2018-07-12 09: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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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이경규, 한혜진·기성용 첫 만남에 ‘결혼 직감’‘한끼줍쇼’ 이경규가 배우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결혼을 직감했다”고.

지난 1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혜진은 이경규의 절친으로 잘 알려진 인물. 이경규는 한혜진의 출연을 격하게 반겼다.

이경규는 한혜진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한혜진 씨가 5대 얼짱인 것을 알고 있느냐”라는 강호동의 질문에 “한혜진은 그냥 혼자 얼짱이다. 5대 얼짱, 4대 얼짱 이런 것 갖다 붙이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이경규는 ‘힐링캠프’ 시절 이민정이 게스트로 출연한 것을 언급하며 “그때 이민정 씨 쪽은 쳐다도 안 봤다”며 한혜진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한혜진 역시 “여자 게스트가 출연하면 저에게 다가와 ‘네가 나아’라고 하셨다”고 답했다.

강호동은 “형님은 두 사람 러브스토리의 중심이겠다”고 물었고 이에 이경규는 “중심이 아니라 나 때문에 결혼했다고 보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혜진은 ‘힐링캠프’ 게스트로 출연한 기성용과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식을 올렸다.

이경규는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힐링캠프’ 촬영차 한혜진과 함께 영국 웨일즈에 간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한혜진은 “그때까지만 해도 친한 누나, 동생이었다. 근데 거기서 살게 됐다”고 웃었다.

또한 한혜진은 기성용과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전화 통화만 했다. 6개월 연애 하고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경규는 ‘힐링캠프’ 녹화 당시 한혜진과 기성용의 결혼을 직감했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기성용 씨가 앞을 안보고 한혜진 씨 쪽만 보더라. 쉬는 시간에도 두 사람이 속닥거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 말에 강호동은 “혹시 그때 사귀고 있었던 것 아니냐”고 물었고 한혜진은 “그때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다. 그 이후에 (기성용의) 누나가 결혼을 했을 때 귀국을 했다. 그때 만났다”고 밝혔다.

‘한끼’에 성공한 한혜진은 기성용과 부부싸움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경규가 부부싸움에 대해 묻자 한혜진은 “기서방이 축구와 가족 밖에 모른다. 정말 착하다. 그런데 손이 많이 간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어 한혜진은 월드컵을 끝낸 기성용에게 “시온이 아빠. 마음 고생, 몸고생 많았다. 이제 나랑 같이 휴가를 즐기자. 그리고 또 파이팅 하자. 건강하자”고 영상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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