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월전 2호기 원자로 정지 원인, 설비 결함

입력 2018-07-12 20: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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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월전 2호기 원자로 정지 원인, 설비 결함

한울원전 2호기 원자로 정지 원인이 설비 결함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한울원전 2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kW급)가 12일 오전 10시 30분께 터빈밸브 건전성을 확인하는 시험을 수행하던 중 습분분리재열기 과압보호용 파열판이 비정상적으로 동작했다"며 "즉시 터빈을 수동으로 정지했지만 원자로 보호신호가 발생하면서 자동 정지됐다"고 밝혔다.

파열판은 습분분리재열기를 과압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설비다.

파열판이 개방되면 증기는 방출관을 통해 터빈건물 외부로 안전하게 방출된다.

터빈 정지 후 증기 방출은 중단된다.

한울원전 관계자는 "습분분리재열기 과압보호용 파열판 동작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정비 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재가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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