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투융자복합금융’코스닥 상장의 마중물 역할 톡톡

기사승인 2018-07-1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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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진흥공단은 투융자복합금융 지원기업인 ㈜한송네오텍이 오는 16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경북 구미에 소재한 ㈜한송네오텍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핵심공정장비 제조업체로 세계 최고 수준의 OLED Mask Line 장비 설계와 해석, 인장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중화권 시장을 공략하여 중국의 BOE, GVO, CSOT 등 우량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그러나 이러한 ㈜한송네오텍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2012년에 주력제품이던 LCD 장비의 글로벌 시장 수요 감소에 따라 OLED 장비로 사업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자금경색이 있었던 것이다.

당시 ㈜한송네오텍은 중진공 성장공유형 대출을 통해 저금리 자금 조달로 OLED 장비를 개발해 산업 수요 변화에 발 빠른 대응을 할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중진공은 복합금융 방식 대출을 주식으로 전환시켜 동사의 재무구조 개선과 자본시장으로 기업을 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한송네오텍은 2015년 253억원, 2016년 473억원, 2017년 620억원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고용도 2015년 52명에서 현재 107명으로 3년 새 206% 증가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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