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사회적경제 박람회’ 대구 엑스코서 개막

입력 2018-07-13 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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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사회적경제 박람회’ 대구 엑스코서 개막

‘2018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13일 대구 엑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 정부 13개 부처와 대구시가 공동 개최하는 2018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그동안 각 부처별로 개최했던 사회적경제 관련 행사를 통합하고 참여 부처가 늘어나면서 규모가 확대됐다.

특히 기획 단계부터,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당사자가 주도적으로 박람회를 준비함으로써 민·관이 소통·화합하는데 의미를 뒀다.

올해 박람회는 ‘사회적경제 내일을 열다’란 슬로건 아래, 정부의 사회적경제 정책을 알리고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전시관 2·3홀에서는 기업관과 특별관(정부부처 정책홍보관, 대구시관), 테마관이 운영된다.

기업관에서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345개 기업·단체가 참여해 교육·문화·예술, 먹거리(농식품), 환경·에너지, 복지 및 서비스, 제조업 특화상품 등이 전시·판매된다.

특별관에서는 13개 부처와 대구시의 사회적경제 정책 및 지원사업 등을 소개하고 사회적경제 제도와 해외 진출, 금융, 유통 분야 등에 대한 상담도 진행한다.

또 문화예술 공연, 청년 소셜벤처 토크 콘서트, 일반 관람객을 위한 사회적경제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

부대행사로는 국제 학술행사 및 정책설명회, 경진대회, 사회적경제 기업을 위한 지원 행사,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오는 14일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관계부처 장차관 및 권영진 대구시장,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농촌공동체회사 대표 등 주요 인사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고 사회적경제 활성 유공자를 표창한다.

정부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가 일자리 창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고 성장·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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