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환경과 과다 지출 막아야죠~"…김일권 양산시장 관용차 '전기차' 채택

입력 2018-07-13 19: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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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양산시장에 취임한 김일권 양산시장이 취임과 동시에 그동안 관례처럼 받아들여졌던 업무용 관용차를 기존의 대형RV 차량에서 친환경 전기차로 채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시장의 이러한 실리적 행보는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차량유지비 절감을 위해서다.

김 시장은 “대기오염에 대한 국민적 시각의 변화에 따라 양산형 전기차가 보급되고 있지만 아직 그 보급률이 높지 않은 편이고, 특히나 전기차 구입에 있어서 가장 큰 민원사항중 하나인 충전소 문제에 대한 현실적 문제들을 시장이 직접 느끼고 겪으면서 개선해 나가고자 하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해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채택의 이유를 밝혔다.

김 시장은 관내 행사 참석 및 현장 시찰시 어김없이 전기차를 이용하고 있다.

김 시장은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관내 전기충전소도 더욱 많이 설치돼야 할 것이다”며 “앞으로 전기충전 인프라가 늘어나고 관련 2차전지 사업등의 유치에 있어 양산시의 적극적인 홍보를 증대시켜 나갈 것이다”고 비전 또한 제시했다.

양산시는 연말까지 시청을 비롯해 웅상출장소, 디자인공원, 종합운동장, 농산물종합유통센터 등 관내에 35대의 전기차 공용 급속충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양산=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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