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3위 도약 한화생명 ‘성환’ 윤성환 “성적 향상 비결은 노력”

기사승인 2018-07-13 23:38:53
- + 인쇄

[현장인터뷰] 3위 도약 한화생명 ‘성환’ 윤성환 “성적 향상 비결은 노력”

한화생명 정글러 ‘성환’ 윤성환이 팀 성적 향상의 비결을 ‘노력’에서 찾았다.

한화생명은 13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SKT와의 2018 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첫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2개 세트를 연달아 따내 역전했다.

경기 후 기자실을 방문한 윤성환은 “제가 지금까지 프로생활을 하면서 1라운드에 이렇게 높은 성적을 낸 게 처음이다. 너무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0-2로 진 적이 없다. 남은 2라운드는 모든 팀 상대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화생명은 이날 승리와 함께 3위로 도약했다. 윤성환은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니다. 노력이 원인인 것 같다”고 성적 향상 비결을 밝혔다. 그에 따르면 최근 한화생명은 휴가 없이 새벽 6시까지 내부 스크림을 진행하고 있다.

윤성환은 팀의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 확률을 70%에서 80% 사이로 봤다. 그는 한화생명이 롤드컵에 진출하기 위해 “이길 수 있는 팀을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1라운드에 힘들게 상대했던 팀 상대로도 고칠 점은 고처야 한다”고 첨언했다.

이날 윤성환은 킨드레드를 활용해 좋은 성적을 냈다. 윤성환은 “킨드레드는 벽을 넘을 수 있어 동선을 짜기 좋고, 유틸성도 뛰어나 경기 초반부부터 끝까지 좋은 챔피언”이라고 평가했다. 

다음 상대인 젠지 상대로는 미드·정글과 바텀에 힘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성환은 “오늘 젠지가 미드·정글을 교체했고, 저번 대결에서는 상대 바텀과 차이가 난 부분이 있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