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치맥페스티벌 특별 교통대책 마련

입력 2018-07-16 16: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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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치맥페스티벌 특별 교통대책 마련

대구시는 오는 18부터 22일까지 달서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18 대구치맥페스티벌’에 대비해 교통상황관리대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현장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130여 명의 인력을 투입, 두류공원로 등 축제장 주변의 교통 혼잡과 주차장 부족, 인근 도시철도 역사의 안전 문제 등에 대비한다.

시는 또 부족한 주차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축제 기간 두류공원로와 야외음악로 일부 갓길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한다.

단 횡단보도와 승강장, 인도 등 절대 주차 금지구역과 2열 주차는 순찰차 운영과 인력을 배치해 집중 단속한다.

또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행사장 주변을 경유하는 25개 노선 453대 시내버스 전면에 ‘축제장 경유 안내문’을 붙이고 행사장 인접 승강장 2곳에는 안내 인력을 배치키로 했다.

지난 13일부터는 24시간 2교대로 불법노점상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인근 도시철도 역사인 두류공원역과 성당못역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돌발 상황을 대비해 비상대기 차량을 편성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축제기간 동안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반의 대책을 마련해 대비하겠다”며 “시민들도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고 음주운전을 절대 삼갈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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